2024-04-20 11:47 (토)
“학생 건강 위협하는 교실 석면 대책 공개하라”
“학생 건강 위협하는 교실 석면 대책 공개하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3.19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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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원 도교육감 예비후보 “작업해도 검출” 대책 촉구
▲ 차재원 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석면 철거 부실 처리로 학생과 교직원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특단 대책을 촉구했다.

 차재원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석면 철거 부실 처리로 학생과 교직원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특단 대책을 촉구했다.

 차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석면 심각성은 10여 년 전 공론화 됐지만 몇 년 째 공사중이며 철거작업 이후에도 석면이 검출되고 있다”며 “실태와 대책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차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2016년 석면철거 공사가 완료된 거제시 2개 학교에 대해 지난 1월 모니터링한 결과 교실과 복도에서 채취한 12개 시료 가운데 10개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정부는 지난해 겨울방삭 석면 공사를 한 중학교 201교에 대해 무작위로 석면 잔재물 조사를 한 결과, 43개교에서 석면 잔재물을 확인했다.

 이 학교 가운데 일부 학교는 상황이 심각해 개학을 4월로 연기했다며 양산에서도 개학시까지 공사를 완료하지 못해 등교를 미루는 등 파행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차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은 공사계획 일체를 공개하고 수업을 중단하고라도 석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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