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부활한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매치플레이 정상을 놓고 화끈한 장타 대결을 펼친다.
존슨과 매킬로이는 22일(한국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핀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이하 델 매치)에 나란히 출전한다.
델 매치는 지난 12일 자 세계랭킹으로 상위 64명만 출전할 수 있다. 초청 선수도 없고 역대 우승자에 자동 출전권도 없다. 이름값은 쳐주지 않는다는 얘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하나밖에 없는 매치플레이 방식이다.
애초에는 64강전부터 치렀지만 강호의 1회전 탈락을 방지하려고 지난 2015년부터 조별리그를 도입했다.
4명의 선수가 한 번씩 대결해 1위 선수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주 세계랭킹 53위 김시우(23) 혼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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