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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농산물 가격 추측한다
인공지능으로 농산물 가격 추측한다
  • 연합뉴스
  • 승인 2018.03.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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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올해 업무계획 발표

수급 예측 시스템 고도화

식품산업 국산 사용 확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농산물 수급 예측 시스템이 구축된다.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100개의 ‘시장 다변화 선도기업’ 육성 및 집중 지원 전략도 추진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aT는 기존의 수급정보종합시스템을 올해부터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으로 고도화해 시범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수급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농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출입은행 등 관계기관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격 예측 기능이 추가됐다.

 AI 등을 이용하면 농산물 수급이나 가격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적기에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국산 농산물 중심의 수급 안정체계 마련을 위해 식품산업에서도 국산 식재료 사용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직거래와 연계해 지역 단위 푸드 플랜을 구축하고, 학교급식 공급망 관리도 강화한다.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계획도 내놨다. aT는 시장 다변화 선도기업 100개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수출 지원 사업별로 참가 업체를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먼저 선도기업을 선정 후 관련 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폴란드 등 신시장 개척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전략 국가 내 수출품종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대(對)중국 수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aT 본연의 기능인 농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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