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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프로농구 우리은행 6년 연속 우승
女 프로농구 우리은행 6년 연속 우승
  • 연합뉴스
  • 승인 2018.03.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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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KB 스타즈에 승리. 통합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모자를 위로 던지며 자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통산 10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혜진ㆍ임영희ㆍ김정은

국내 선수 트리오 구축

 여자프로농구 2017-2018시즌이 아산 우리은행의 6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21일 막을 내렸다.

 위성우 감독(47)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6년 내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쓰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른 팀들의 도전을 뿌리쳤다.

 우리은행은 센터 양지희(34)의 은퇴 공백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김정은(31)으로 메우면서 ‘박혜진-임영희-김정은’의 새로운 국내 선수 트리오를 구축해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에 여자농구 사상 최초의 7년 연속 통합 우승까지 일궈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여자농구에서는 지난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이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처음 달성했고, 올해 우리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은 2012-2013시즌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서 뒤지는 바람에 1위와 함께 최강의 자리를 우리은행에 넘겨줘야 했다.

 그만큼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 우리은행도 청주 국민은행과 치열한 정규리그 1위 경쟁을 벌인 끝에 정상을 수성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2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가 무려 15경기나 났지만 올해는 2위와 격차가 단 2경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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