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직 14명 구성

학교 찾아 시설 수리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학교 시설관리직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재능기부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능기부봉사단은 학교 시설관리에 오랜 경험이 축적된 재능있는 시설관리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순수 봉사단체로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화요일에 도움이 필요한 학교현장으로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봉사단은 교실 책ㆍ걸상 수리, 강화도어 힌지ㆍ안정기ㆍ방충망ㆍ세면대 수전 교체, 소규모 용접, 복도 바닥 타일 부분 교체 등 학교 자체 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할 계획으로 지난 20일에는 영운초 복도 타일 교체, 이작초 노후 창틀 실리콘 보수, 등 찾아가 봉사활동을 가졌다.

　복도 타일 파손으로 학생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던 영운초등학교는 이번 타일 교체로 불편함이 사라졌다며 아이들이 좋아했고, 이작초등학교장은 “노후된 창문틀을 보수해 줘서 누수와 장마철을 대비함으로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신용진 교육장은 학교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학교지원센터의 노력을 칭찬하고 “여러 분야에서 각자의 경험과 재능을 살려 학교에 도움을 주는 재능기부야말로 진정한 봉사활동의 정신”이라며 재능기부봉사단 활동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