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서, 40대 구속
거창경찰서(서장 박규남)는 22일 심야시간에 여자로 분장한 채 다방 내실에 침입, 현금과 여성 의류 등을 훔친 A씨(49)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 30분 거창군 소재 다방에 시정되지 않은 출입문으로 내실에 침입, 현금 25만 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 1월 14일부터 지금까지 거창, 경북, 전북 등 다방 9개소에서 11차례에 걸쳐 현금, 여성 의류 등 1천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 CCTV를 분석한 경찰이 소재지를 추적해 전북 임실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여성용 구두 31점, 의류 217점, 화장품 10점 등을 수거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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