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27 (금)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이용하세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이용하세요
  • 문희은
  • 승인 2018.03.28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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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은 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아시나요?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들어 본 적이 있거나 직접 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이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대해 잘 모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동보호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역할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아동안전지킴이집’이란 학교, 통학로, 공원 주변의 문구점, 편의점 등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아동이 도움을 요청하면 아동을 임시 보호하고 112로 신고하거나 가까운 지구대ㆍ파출소ㆍ경찰서로 인계하는 곳이다. 지킴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스티커나 입간판을 설치하고 위험에 처한 아동을 발견했을 때 행동수칙에 따라 도움을 준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역할을 4가지로 분류해보자.

 첫째, 어린이가 아동지킴이집에 들어와 도움을 요청하면 곧바로 112 또는 관할 지구대ㆍ파출소로 연락한다.

 둘째,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는 어린이를 목격한 경우 경찰에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어린이를 개방된 곳에서 안정시키며 아이의 부모나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셋째, 길을 잃은 어린이를 발견한 경우 182에 신고하고, 개방된 공간에서 잠시 보호해 준다.

 넷째, 경찰관서에 연락할 때에는 아동지킴이집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상황을 정확히 설명한다.

 또한 지킴이집이 우리 동네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안전 Dream 홈페이지(www.safe182.go.kr)를 이용해 알 수 있는데, 아이와 함께 직접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아이에게 자신과 부모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숙지시켜 위급한 상황이 있을 때 말할 수 있도록 교육 시키도록 하자.

 개학을 하고 아이를 학교로 처음 보내는 부모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과의 학교 적응이나 등ㆍ하굣길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지켜주는 우리 동네 든든한 울타리, ‘아동안전지킴이집’이 있는 한 걱정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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