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와의전당 시리즈공연
그룹 `타루` 초청 콘서트 무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국악뮤지컬팀이 김해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해문화의전당 시리즈공연 `콘서트누리 : IN THE GROOVE`(이하 인더그루브)가 다음 달 10일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를 초청,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색적인 `소리듣는데이`무대를 선보인다.
인더그루브는 `흥`을 주제로 우리 음악과 재즈, 뮤지컬, 현대음악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매달 두 번째 화요일 누리홀에서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밴드 프렐류드의 감성적인 재즈 선율과 소리꾼 전영랑의 경기민요가 조화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다음 달에는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낯설게 느껴졌던 판소리 극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판소리는 소리꾼과 고수가 장단을 맞춰 음악 이야기를 엮어 나아가는 장르이나, `소리듣는데이`는 관객들과 추임새 섞인 대화를 주고받으며 함께 어울리는 마당을 선사한다.
흥보를 부자로 만들어 줄 박타는 이야기,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가, 인생의 흐름을 사계절 변화로 표현한 사철가, 심봉사가 눈을 번쩍 뜨는 생생한 현장 등을 소리로 만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화제를 모았던 퓨전에스닉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고영열의 `춘향가`를, 6월에는 아리랑을 중심으로 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갈라콘서트로 펼쳐낸 정가악회의 `노닐다`무대가 이어진다.
공연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 인터파크 및 전화(055-320-12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당 유료회원은 VIP회원은 20%(1인 4매), 골드회원은 10%(1인 4매), 실버회원은 10%(1인 1매)할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