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테마파크 공연
뮤지컬 `미라클러브`
화려한 연출 돋보여
수로왕과 허왕후의 기적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미라클러브`가 한층 더 화려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가야테마파크는 지난달 29일 오후 철광산공연장에서 `NEW 미라클러브-왕의 귀환`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시연회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유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첫 선을 보였다.
시연회 참석자들은 삼국유사 기반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통해 한층 강화된 퍼포먼스와 볼거리에 시종 몰입하며 수로왕의 `화려한` 귀환을 반겼다.
특히, 화려한 군무와 기예, 입체영상과 레이져 등 업그레이드 된 특수효과와 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에 관객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왕의 귀환`편의 총연출은 국내ㆍ외 유명 테마파크의 상설공연은 물론, 경주엑스포와 2002 월드컵 개막 축하공연 등을 기획ㆍ연출한 바 있는 조명수 씨가 맡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라클러브 시연회를 찾은 차미진 씨는 "전 시즌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의상과 퍼포먼스, 흥미로운 내용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며 "올 해 미라클러브의 대박을 기대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야테마파크 측은 시연회가 끝난 후, 뮤지컬 등 공연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전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받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한편, 뮤지컬 `NEW 미라클러브-왕의 귀환`은 지난달 31일부터 정식 오픈해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철광산공연장에서 하루 2~3회 실시한다.
공연 및 예매 관련 문의는 김해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 및 전화(055-340-7900)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