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0:46 (수)
박종훈 교육감 “학생부종합전형 축소” 우려
박종훈 교육감 “학생부종합전형 축소” 우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4.02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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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대입정책 기조 유지 촉구

 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에서 주요대학에 정시모집비율 확대 권고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고교 교육정상화를 위해 대입정책 유지를 촉구했다.

 박 교육감은 2일 오전 월요회의에서 “학생부위주 전형은 지금까지 어떤 대학입시 제도보다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며 “교육부가 깜깜이라는 여론에 정시 늘려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접근”이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정시모집 확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축소로 이어지고, 다시 학교교육정상화를 훼손할 수 있다”며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를 확보 방안을 마련, 일관되고 지속적인 대입정책 기조 유지로 학생ㆍ학부모님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갑작스런 대입정책의 변화는 학교현장과 수험생의 혼란을 야기하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일관된 대입정책 기조 유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운영, 역량중심의 미래교육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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