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선거 적극 참여 유도

　김해수남고등학교(교장 정우영)는 지난 4일 기존 전자투표 대신 선거 투표용지 방식으로 학생회 정ㆍ부회장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방선거를 맞아 전자투표 대신 학생들이 직접 종이에 기표하는 방식의 종이투표를 채택했다.

　수남고는 학생회는 선거에 대한 사전 교육과 일주일간의 선거유세 및 소견 발표와 개표 중계 등 일련의 체험을 경험했다.

　학생인성안전부 서현영부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학생들이 일련의 투표 체험을 통해 졸업 후 사회인이 돼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행사하는 직접선거를 할 때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김택수 교감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여러분의 신중한 판단과 선택이 민주주의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중요성을 피력했다.

　2학년 송용범 학생은 “다음에 성인이 돼 선거를 하게 되면 투표장으로 가 자연스럽게 기표해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