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20 (금)
`토지` 박경리 선생을 그리다
`토지` 박경리 선생을 그리다
  • 임규원 기자
  • 승인 2018.04.09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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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 선생 추모제에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내달 5일 박경리공원서 추모제

공모ㆍ백일장ㆍ학술 심포지엄

 고 박경리 선생 서거 10주기를 맞아 다음 달 5일 박경리공원 일원에서 통영문인협회(회장 양미경)가 주관하고 통영시와 통영예총이 후원하는 추모제와 전국 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와 현장 백일장, 학술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는 선생께서 서거한지 10주년을 맞는 해로 선생의 시 `삶`을 새긴 시비 제막시도 개최된다.

 시비는 박경리기념관 옆에 세워진 선생의 동상 옆에 나란히 배치해 다음 달 5일 당일 11시께 전국에서 참가한 문인 및 백일장 참여 학생과 더불어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는 박경리 선생의 작품 `토지` 1부 1권을 읽은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018년 지난 3월 15일(목)부터 ~ 오는 20일(금)까지 도착한 작품에 한하며 통영문인협회 사무국 53014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5로 55-32 (시인의꽃집) 이나 이메일(julia4052@naver.com)로도 접수 가능하다.

 추모제와 함께 하는 당일 현장(산양읍 박경리서샌묘소 일원) 백일장은 오전 10시부터 12시(정오)까지 진행되며 전국 중ㆍ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 대학 일반부로 운문과 산문으로 구분하여 심사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학교, 학년, 성명, 연락처를 기재하여 이메일로 단체 또는 개인 접수하며 추모제 참석한 타 지역 학생이나 일반인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하며 백일장 용지는 주최 측에서 배부한 용지만을 사용한다. 연습용지와 필기구는 개인별 준비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및 중식도 제공 될 예정이다.

 학술 심포지엄은 박경리기념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토지와 대중화`란 주제로 이덕화 교수(연세대학교박사, 와세다대학 교환교수, 평택대 명예교수, 평론가)가 사회 및 질의자로 나서고 박상민 교수(연세대학교 박사. 강남대학교 교수)가 `토지`의 `동학담론과 대중적 향류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박진임 교수(통영출생.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 미국시카고대학 스탠퍼드대학교 박사, 평택대 교수, 평론가)가 박경리의 세 모습 `시장과 전장의 인물 분석`이란 주제로 열강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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