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40 (목)
뽀송한 이불 웃음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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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4.10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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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ㆍ광역자활센터 무료 세탁 봉사

상주면 벽련마을 홀로 어르신 13가구

 지난 5일 남해군 상주면 벽련마을에서 저소득층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이불 무료 세탁서비스인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가 실시됐다.

 벽련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이날 세탁 봉사활동은 경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가 어르신들의 신체적ㆍ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해 마련했다.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가 1.2t 세탁 차량을 이용해 세탁과 건조 등의 역할을 맡았으며, 상주면행정복지센터가 사전 홍보와 이불 수거를 담당해 지역의 홀로 어르신 13가구의 이불 24채를 깨끗이 세탁했다.

 이날 벽련마을회관에는 겨우내 사용했던 이불을 세탁하려는 어르신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세탁감이 몰리자 벽련마을 어르신들은 인근 섬마을에서 찾아온 노도마을 어르신들에게 순서를 양보하는 아름다운 광경도 자아냈다.

 강도진 상주면장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의 참여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신 이장님과 참여해주신 마을 어르신께 감사하다”며 “다음 달에 상주마을과 함께 한 번 더 벽련마을을 방문해 양보해주신 어르신들의 이불세탁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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