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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개선ㆍ쓰레기 수거 “마음까지 깨끗”
주거 개선ㆍ쓰레기 수거 “마음까지 깨끗”
  • 임규원 기자
  • 승인 2018.04.10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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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가 지난 8일 통영시 산양읍 추도리 미조마을에서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조선 통영사랑봉사회

미조마을 집수리ㆍ해안 정화

 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회장 김윤실)는 지난 8일 통영시 산양읍 추도리 미조마을을 방문해 기초생활수급자 1세대를 대상으로 집수리봉사를 실시하고, 해안가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에 시각장애인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살고 있는 주택이 노후 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원 8명은 곰팡이 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미조마을 해안가에서 생활 쓰레기 및 폐스티로폼 약 5t을 수거했다.

 김윤실 통영사랑봉사회 회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해안가 주변에 묵은 해양 쓰레기들을 치우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고향 통영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호원 산양읍장은 “고향 통영을 잊지 않고 찾아 도움이 부족한 섬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의 봉사를 계기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양 쓰레기 수거에 참여,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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