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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공원 민간개발공모 7개 업체 참가
대상공원 민간개발공모 7개 업체 참가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4.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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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화공원, 사업자 선정

실시인가 차기 시장에

 창원시의 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공모에 7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지난 1월부터 15일까지 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공모를 했다.

 시는 일몰제 대상 공원 65개소 중 반송, 가음정, 사화ㆍ대상 4개 공원에 대해 민간개발특례사업 방식 공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사화공원은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반송ㆍ가음정 2개 공원은 환경단체 등의 욕두로 차기시장에게 공모 여부를 넘겼다. 공모가 이미 시작된 대상공원은 예정대로 공모를 추진했다.

 시는 공모신청서를 낸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현 시장 임기 내에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권을 확정 부여하는 실시계획인가는 차기 시장에게 넘겼다.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삼동동, 성산구 내동 일원의 대상공원 전체 면적은 109만여㎡로 시는 이 중 97만여㎡에 대해 사유지의 30% 범위내에서 비공원시설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원을 조성한다.

 이와관련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은 1, 2차 공모가 무산됐음에도 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은 7개 업체가 참가한 것을 보면 이 사업이 수익성을 담보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임을 짐작케 한다”며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로 사업을 연기하라”고 주장했다.

 연대는 “민간특례개발사업은 고스란히 수익성 높은 숲 인근 아파트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사업계획서 평가 및 민간사업자 선정에 따른 일체의 내용을 철저하게 공개해 특정업체를 위한 불합리한 특혜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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