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람 불어서 꽃이 진다
슬퍼하는 달님 그 아래로
산수유 꽃잎 울고 있네
봄기운 돋아나 꽃이 핀다
햇볕 고운 하늘 그 아래로
유채화 꽃봉오리 웃고 있네
꽃은 피고 지고 또 피고
그 속에서 사람은
웃고 울고 또 웃네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시집 ‘너에게 꽃이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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