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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미래 위한 개혁 모든 것 걸겠다”
조진래 “미래 위한 개혁 모든 것 걸겠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4.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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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공천자는 공천장을 쥔 지 7일만에 첫 일성으로 “미래를 위한 개혁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공천 7일째 각오 밝혀

“보수 단합 계속 설득”

 조진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공천자는 공천장을 쥔 지 7일만에 첫 일성으로 “미래를 위한 개혁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조 공천자는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으로 공천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공천장을 받은 후 여론청취와 당내 공천반발 잠재우기 행보를 하며 공개적인 활동을 자제해 왔다.

 그는 이날 “당내 집안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접촉에서 “공천탈락자들과 화해하고 지역 국회의원의 최종 지지인가도 받았다”고 했다.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안상수 시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찾아뵙고 보수단합을 간곡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의 심장인 105만 대도시 창원과 당의 미래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공천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치는 원칙과 상식으로 시민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어떤 권력도 시민을 이길 수 없고, 오직 기댈 곳은 시민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성장에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창원개혁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격전지인 경남 중부의 승리가 도지사 승리의 관건”이라며 “김태호 도지사 후보와는 러닝메이트 성격”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캠프간의 인적 교류와 정책 공동대응 노력도 있음을 밝혔다.

 그는 “공천 휴유증은 컷지만 민주당은 탈당 무소속 출마에 당원명부 유출 등으로 우리보다 더 시끄럽다”면서 유권자들이 가질 수 있는 공천피로감을 경계했다.

 그는 약점으로 꼽히는 창원출신이 아니라는 지적과 관련해 “글로벌시대에 지역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적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다는 논리는 시대에 맞지 않다. 그러면 누가 창원에 투자하겠나”고 반문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해서는 “이상한 흐름이 있다”며 선거이후 수사에 협조할 뜻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채용비리가 있다면 드루킹처럼 관련 당사자를 먼저 수사하고 처벌하면 간단하다”면서 “그것은 하지 않으면서 내밀한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은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남도의 수사의뢰에서는 채용비리가 아니라 부적절한게 있으니 조사해 봐 달라는 정도”라면서 보도과정에서 부풀려졌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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