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경남도당 준비위 촉구
녹색당 경남도당 준비위원회는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를 지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특수활동비 횡령 혐의에 대한 검찰의 빠른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가 홍 대표를 특수활동비 횡령 혐의로 지난해 11월 창원지검에 고발했지만, 고발인은 현재까지 검찰로부터 고발인 조사나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달에는 예산감시 전문 시민단체인 ‘세금도둑 잡아라’ 등이 (동일한 건으로) 홍 대표를 서울지검에도 고발했는데 검찰은 지난달 첫 고발인 조사 이후 후속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법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될 수 없다”며 “검찰의 빠르고 진정성 있는 수사가 국회 예산 전반을 투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이 홍 대표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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