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58 (화)
사랑 노래하는 팝송 제대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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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04.2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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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송 영어 에세이` 표지.

경상대 서용득 교수 출간

`팝송 영어 에세이` 3권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서용득 교수가 `팝송 영어 에세이` ①~③ (YOUNG, 각권 260쪽 안팎, 각권 1만 5천원) 3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팝송 영어 에세이`는 `사랑`을 주제한 유명한 팝송들의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사의 뜻을 이해하면서 영어 표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팝송의 발음, 내용 이해, 영어 표현뿐만 아니라 팝송과 관련된 에세이를 덧붙여 팝송과 우리의 삶을 연관지어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서용득 교수는 "팝송을 단순히 노래를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팝송의 소리와 의미를 동시에 이해함으로써 실질적인 의미에서 팝송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책을 소개했다.

 `팝송 영어 에세이` 각권에는 유명한 팝송 20곡씩 수록돼 있다. 모두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들이다. 1권에는 그룹 시카고(Chicago)의 `하드 투 세이 아임 소리`(Hard To Say I`m Sorry), 스콜피온즈(Scorpions)의 `스틸 러빙 유`(Still Loving You), 셀린 디온(Celine Dion)의 `The Power Of Love` 등 20곡을 수록했다.

 2권에는 닐 세다카(Neil Sedaka)의 `유 민 에브리싱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라이오넬 리치와 다이아나 로스(Lionel Richie & Diana Ross)의 `엔들리스 러브`(Endless Love), 웸(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등 20곡을 수록했다.

 3권에는 라이처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의 `언체인드 멜로디`(Unchained Melody), 에릭 클랩톤(Eric Clapton)의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등 20곡을 수록했다.

 이 책은 영어 음운변화를 먼저 익혀 팝송을 제대로 들을 수 있도록 한국 사람들이 제대로 들을 수 없는 영어 발음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한다. 팝송 가사를 노래 전체의 맥락에 맞게 한글로 옮겼기 때문에 가사를 이해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

 또한 팝송에 나오는 영어 표현을 통해 영어 학습을 하도록 자세하게 설명한다. 팝송에서 기억할 만한 영어 문장을 각 팝송마다 세 개씩 제시해 그 문장들을 기억하고 있으면 다양하게 영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팝송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에세이를 덧붙였다.

 서용득 교수는 이 책을 내게 된 까닭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팝송을 들을 때 과연 영어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뜻을 새기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진지한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팝송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팝송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다 보면 가수들의 특징 있는 목소리와 더불어 오묘한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드디어 팝송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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