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7:05 (목)
김해 도자기 일본에서 뽐낸다
김해 도자기 일본에서 뽐낸다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4.24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리타 도자기 축제 참여

백파선 갤러리 부스 운영

 김해시와 김해도예협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아리타 도자기 축제에 참여해 전시 부스(백파선 갤러리 내)를 운영한다.

 제115회 아리타 도자기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며, 시는 행사에 참여해 상호 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일본 아리타 도자기 축제는 올해 115회째를 맞고 있으며, `아리타 도자기 시장`이라고 불리는 일본 3대 도자기 축제 중 하나다. 축제 때마다 500여 개의 점포에서 도자기를 전시ㆍ판매하는 등 다양한 도자기를 접할 수 있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이 날 시와 도예협회는 백파선 갤러리에 방문해 도자기축제 교류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사)한국도예협회와 한국백파선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백파선 동상 제막 행사에 참여한다.

 백파선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다케오 지방에서 도자기를 제작했으며, 1630년 906명의 조선 도공을 이끌고 아리타의 패고장으로 이주해 `아리타 도자기` 탄생에 기여한 인물이다.

 김해시와 백파선 갤러리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아리타 도자기 축제 시 김해시 관계자와 김해도예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김해의 우수한 도자기를 전시했다. 일부 도예가는 아리타 국제도자대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제22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서 백파선 갤러리 관장이 인솔한 접시춤 공연단이 축제장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