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 나무잎 사이로
별빛이 춤추는 밤
여의를 노래하는 가수와
수많은 출연진
그리고 관객
그들이 밤을 아울러
노래한 것은 사랑이라
봄이 새처럼 지저기는 날에
글 짓는 아이와 밥을 짓는 어머니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
봉사의 명찰을 달고
삶을 그리는 젊은이
휴일 낮을 아울러 그들이 하는 말
역시 사랑이라
시인 약력
ㆍ김해 출생
ㆍ2013 문장21 단편 사설뇌옥 등단
ㆍ제8회 고운 최치원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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