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원, 개인전 준우승
경남대회 우승 대표 참가
소년체전 우승목표 매진
거제 장평초등학교(교장 이상석)가 지난 19일~23일까지 5일 동안 충남 천안시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장평초는 장윤원(6년)이 이끈 단체팀이 서울 미성초와 결승에서 맞붙어 3:2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장윤원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장평초의 기량을 전국무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10여 명의 선수로 탁구팀을 구성한 장평초는 이미 탁구명문교로 자리매김한 학교다.
지난 12일~13일 전국대회 전초전으로 열린 경남초중학교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경남대표로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승까지 일궈내 전국 최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허명순 교감은 “팀워크가 중요한 단체전 우승을 통해 탁구부 협동의 가치를 깊게 새기며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내친김에 다음 달 열리는 소년체전 우승을 목표로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지역민, 학부모, 선수, 교사 등이 혼연일체가 돼 탁구팀을 육성하는 가운데 주중에는 학력보충수업을 통해 학원수업을 못 받는 선수들의 학력을 채워주는 등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배려를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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