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경기 중 헤딩 통증 호소
인천서 회복 훈련 등 상태 점검
경기 중 머리를 다쳐 이탈한 경남FC 외국인 선수 말컹(24)이 정밀검진 결과 단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경남 관계자는 26일 “말컹은 지난 25일 수원 삼성과 경기 후 곧바로 수원 소재 병원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를 포함한 정밀검진을 받았다”라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말컹이 약간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계속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컹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9라운드 수원과 원정경기 0-3으로 뒤진 후반 30분 상대 팀 문전에서 헤딩 경합을 하다 수원 이종성과 머리를 부딪쳤다.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다가 팀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나갔다.
이미 교체카드 3장을 다 쓴 경남은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말컹은 26일 선수단과 함께 다음 원정경기가 열리는 인천으로 이동했다.
인천에서 팀 회복 훈련 등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말컹은 올 시즌 6골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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