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서

　김해도예협회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항아리， 화기， 다기 등 다양한 도자기를 전시하는 `제27회 김해도예협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도예협회 회원 63명이 1년 동안 제작한 작품 중 완성도 높은 도자기 1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작가와 상의해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김해도예협회는 지난 1989년 5월 설립돼 현재 9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등의 행사를 주관하며 김해 도예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강효진 김해도예협회 이사장은 "이번 협회전이 전통의 멋과 현대의 실용성을 가미한 김해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도예인의 창작 열정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은 "지방 도시 특성상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전시회는 평소 접하기 힘든 우수한 도자기를 한 곳에서 볼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