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23 (금)
남북 정상 회담 순간 함께 시청
남북 정상 회담 순간 함께 시청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4.30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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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남중은 지난 27일 오전 1~2교시 남북정상회담을 시청하며 남북통일 계기 교육을 시행했다.

창원 웅남중, 계기 교육 시행

 창원 웅남중학교(교장 김형중)는 지난 27일 오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남북통일 계기 교육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웅남중 교사와 학생들은 9시 30분께 남북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함께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교실에서 시청하며 평화통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현정 교사는 “11년 전 5년 내 통일이 될 것이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머지않아 평화통일이 곧 될 것 같아 마음이 설렌다”며 “순간순간 보이는 남북 정상의 인간적인 모습 속에서 우리가 같은 민족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들은 “이번 일로 남북이 더 가깝게 지내는 계기가 돼 우리의 최종 목표인 평화 통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통일에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남북 정상이 손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을 보니 너무 감격스러웠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형중 교장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인 남북정상회담을 당면한 사회문제로 인지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수업자료로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려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계기 교육을 실시했다”며 “향후에도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와 역사적 현장에 함께 참여하고 느낄 수 있도록 통일 관련 교육에 관심을 갖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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