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서 122위 클리잔 상대
작년 8강서 만나 승리 전적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위ㆍ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50만 1천345유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정현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대회 5일째 경기에서 마르틴 클리잔(122위ㆍ슬로바키아)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4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공교롭게도 클리잔과 2년 연속 이 대회 준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정현은 클리잔과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만나 2-1(6-4, 3-6, 6-2)로 승리했다.
정현은 2일 열린 단식 2회전에서 마티아스 바힝거(163위ㆍ독일)를 불과 59분 만에 2-0(6-1, 6-1)으로 완파했다.
다만 첫 서브 확률이 56%에 그쳐 자신의 시즌 평균 61.3%에 미치지 못했고, 더블폴트도 5개가 나오는 등 서브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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