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1:38 (일)
`문신미술상` 본상에 이수홍 조각가
`문신미술상` 본상에 이수홍 조각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5.0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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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문신미술상에서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조각가 강동현의 작품 `공존의 숲` (90x45x48, 스텐레스 스틸, 우레탄 도색, 2016).

나무 소재로 감성 등 표현

청년작가상 강동현 수상

시상식 25일 미술관 개최

 창원시는 세계적인 조각가 故 문신(1923-1995)선생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시행하는 `제17회 문신미술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본격심사를 실시해 본상에 조각가 이수홍(57), 청년작가상에는 강동현 씨(41)를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문신미술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문신미술관(원형미술관)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7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용덕(서울대학교 미술학과교수) 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본상 후보자 12명, 청년작가상 후보자 6명을 놓고 업적과 작가 활동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ㆍ검토하고 열띤 토론을 거친 후 무기명 투표로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총평했다.

 △이수홍 작가는 탁월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로 `나무`를 소재로 감성, 직관 등을 표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형태의 나무에 다듬어진 인공적 나무를 병치시킴으로써 대조적 분위기를 연출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문신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강동현 작가는 `관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끊임없이 작품으로 표현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존의 숲`이라는 테마로 짧은 스테인레스 스틸봉을 용접해 그물망처럼 만든 동식물과 인체를 표현하면서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작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5일 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창원시장 상패와 상금 1천만 원, 다음 해 개인 초대전 개최와 작품 1점 구입의 특전이 주어지며, 청년작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 및 문신미술관 기획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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