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3:55 (금)
일상의 작은 행복 찾다
일상의 작은 행복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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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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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박물관 `소확행` 특별전

30일까지 도립미술관서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남 도립미술관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소확행 - 일상 속에서 보는 행복` 특별 展을 유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랑겔한스섬의 오후`(1986)에서 쓰인 말이다.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느끼는 것과 같이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 할 수 있는 작은 행복감을 말한다.

 이번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소확행 - 일상 속에서 보는 행복` 展은 이러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들을 표현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소소한 일상 풍경을 표현한 이철수, 이상갑, 이태규, 이한우, 박생광, 정상복, 박춘성, 다이트 랑, 윤병락, 자연에게서 오는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문신, 이강화, 김진관, 최광선, 오영재 그리고 사람에게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담아낸 박윤성, 전선택, 이성자, 정무길, 전뢰진의 작품이 전시됐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을 벗어나 박물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하며 자신의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의병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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