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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ㆍ김지영 NH 챔피언스 ‘대결’
김해림ㆍ김지영 NH 챔피언스 ‘대결’
  • 연합뉴스
  • 승인 2018.05.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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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림의 2연승이냐, 김지영의 2연패냐.

 주 무대인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

A)투어를 한 달간 접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접수에 나선 김해림(29)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김해림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놀랄만큼 안정된 샷을 앞세워 거뜬히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경기 흐름을 타는 노련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결정적인 대목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클러치 능력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지영(22)은 패기와 장타력을 무기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지영은 아직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4위(1억 4천905만 원), 대상 포인트 3위, 평균타수 3위(70.5타), 그리고 장타 4위(평균 262.6야드)가 말해주듯 KLPGA투어에서 누구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정상급 강자다.

 특히 김지영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2타차 준우승으로 물러앉은 아쉬움을 생애 첫 타이틀 방어로 달래겠다는 다짐이다.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장하나(26)는 시즌 3승 고지를 맨 먼저 밟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올해 장하나의 기세는 무섭다. 5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과 준우승 한 번이다. 네 차례 톱10에 입상했고, 시즌 상금이 벌써 4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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