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20 (목)
거창군 가북면 상감월 마을 해피 스틸 하우스 준공
거창군 가북면 상감월 마을 해피 스틸 하우스 준공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8.05.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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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가북면에서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해피 스틸 하우스’ 준공식이 열렸다.

화재피해 주민 지원사업

건축가ㆍ봉사자 등 참여

 거창군 가북면(면장 류지오)은 지난 4일 상감월 마을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에게 71일 만에 주택을 제공하는 ‘해피 스틸 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해피 스틸 하우스’ 사업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주관하고 포스코가 후원해 화재피해 주민에게 43㎡ 규모의 스틸하우스(건축비 7천만 원 상당)를 건축해주는 사업이다.

 가북면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거창소방서 ‘119 사랑의 집’, 거창군에서 지원하는 ‘120 사랑의 집’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지원방안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거창소방서 안내로 지난달 2일 소방청에 ‘스틸하우스 지원사업’을 신청해 현지 실사, 대상자 선정, 경계측량, 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2주 만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13일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지역 건축전문가와 거창 뚝딱이 봉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북청년회, 의용소방대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착공 9일 만에 공사를 마무리 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사)한국국제기아대책, 포스코, 소방청, 거창군, 경남도 소방본부, 거창소방서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수혜자 조모 씨(65ㆍ여)는 “하루하루 지어지는 집을 위해 찾아와 도움을 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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