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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네이션스리그 5주간 5개국서 15경기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5주간 5개국서 15경기
  • 연합뉴스
  • 승인 2018.05.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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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배구가 ‘국가대표 감독 전임제’를 택하고 첫 국제대회인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대회를 치른다.

 여자부가 오는 15일 먼저 개막하고, 남자부는 25일부터 대회를 치른다.

 발리볼 네이션스리그는 FIVB가 과거 월드리그(남자부)와 그랑프리(여자부) 대회를 새롭게 단장해 올해 선보이는 대회다. 5주 동안 5개국을 돌며 15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남녀 모두 1부리그 격인 네이션스리그에 초청받았다.

 하지만 9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 나선 김호철(63) 남자부 감독과 차해원(57) 여자부 감독의 표정은 달랐다.

 남녀 대표팀의 ‘신분’ 때문이다.

 16개국이 참가하는 네이션스리그에서 12개 팀은 ‘핵심(Core)팀’, 4개 팀은 ‘도전(challenger)팀’으로 분류한다. 핵심 팀은 대회 성적에 무관하게 오는 2024년까지 네이션스리그 출전이 보장된다. 하지만 도전 팀 4개 팀 중 가장 성적이 낮은 팀은 하위리그인 ‘챌린저스리그’로 강등된다.

 여자 대표팀은 핵심팀, 남자 대표팀은 도전팀이다.

 대회에 임하는 자세부터 다르다.

 여자 대표팀 차해원 감독은 “승률 5할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잡을 팀은 잡고, 강한 상대에는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철 남자 대표팀 감독과 주장 문성민(32ㆍ현대캐피탈)은 “1그룹 잔류”를 목표로 정했다.

 문성민도 “서브와 리시브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 말씀처럼 1부리그 잔류를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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