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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매직 대표, 부친 조의금 기부
남양매직 대표, 부친 조의금 기부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5.09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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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주)남양매직 고(故) 안영남 회장의 장남 안형배 대표가 양산시청을 방문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양산시에 1천만원 전달

“아버지 뜻 이어 좋은 일”

 부친 장례식을 치른 뒤 조의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기부한 형제가 있어 주의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재)양산시복지재단은 지난 8일 (주)남양매직 고(故) 안영남 회장의 장남 안형배 대표가 양산시청을 방문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안영남 회장의 장례식 조의금으로 아들 4형제는 부친이 남기고 간 사랑을 좀 더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안 대표는 “평소 아버님께서 지역사회에 베푼 마음이 조의금으로 돌아온 것이니 지역사회로 환원함이 아버님의 뜻을 잇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형제 모두 뜻깊은 일에 적극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는 양산시복지재단에서 잘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16년도에도 복지재단에서 진행한 ‘100인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는 등 평소 나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나동연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깊은 나눔을 보여주신 유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조의금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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