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대 장병ㆍ적십자봉사회

재활의욕 키우는 자리 마련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재가 장애인과 가족 등 18명과 함께 ‘장애인 희망나들이’ 행사를 열어 아름다운 추억의 장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이동과 접근성의 제약 때문에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통해 재활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 3대대 군 장병들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거제시지구협의회(회장 박숙여)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장애인들의 손발이 돼 거제 씨월드, CGV 영화관에서 실컷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만 소장은 “이번 나들이가 장애인과 가족들의 여유와 소통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매년 동행해주시는 국군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높이고 사회참여 활동을 늘리는 데 지속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기에 보건소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