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2:58 (토)
김시우 공동 55위… 2연패 좌절
김시우 공동 55위… 2연패 좌절
  • 연합뉴스
  • 승인 2018.05.13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심프슨 선두유지ㆍ우즈 도약 가능

 김시우(23)가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 달러) 셋째 날 2오버파로 부진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ㆍ7천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55위로 내려갔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작년 우승한 김시우는 첫날 공동 7위(5언더파 67타)로 출발해 대회 사상 최초 2년 연속 우승 기대를 부풀렸으나 2라운드 공동 25위(이븐파 72타)로 내려갔고, 3라운드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5개와 버디 1개로 흔들렸다. 특히 4∼7번 홀에서 4개 홀 연속 보기가 나왔다. 후반에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만회했지만, 이미 선두권과 상당히 멀어져 있었다.

 선두 웨브 심프슨(미국)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압도적인 단독 선두를 유지, 통산 5승 가능성을 키웠다.

 심프슨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 2위 대니 리(뉴질랜드ㆍ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7타 차로 따돌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에서는 공동 68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지만 `무빙 데이`인 3라운드 대반격에 나서 톱10에 진입했다.

 우즈는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만 곁들여 7언더파 65타 맹타를 휘둘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