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52 (금)
겨우 꼴찌 면한 NC 삼성과 격차도 줄어
겨우 꼴찌 면한 NC 삼성과 격차도 줄어
  • 연합뉴스
  • 승인 2018.05.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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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지난 5일부터 10개 팀 중 9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굳은 표정의 팀원들.

 NC 다이노스가 근근이 꼴찌를 면한 일주일이었다.

 NC는 지난 5일부터 10개 팀 중 9위로 내려앉았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인정받았던 팀의 자존심이 구겨진 자리다.

 게다가 10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도 점점 줄어들었다.

 지난 5일 NC와 삼성의 승차는 2경기 차였다. 6일 1.5경기 차로 간격이 줄었고, 9일에는 삼성이 kt wiz를 이기고 NC가 SK 와이번스에 지면서 단숨에 0.5경기 차가 됐다.

 같은 날 NC가 패하고 삼성이 이기면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아무리 올 시즌 들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해도, 상위권에 있던 팀이 최하위로 내려앉는 것은 팀에 큰 충격과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NC는 삼성과 0.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NC는 SK에 2-6으로 패했다. 1회말 선취점을 냈지만, 4회초 정의윤에게 동점 홈런을 맞고 5회초 최정의 2점포 등으로 4점을 잃으며 결국 역전패했다.

 같은 날 삼성도 8회초까지 3-0으로 앞서다가 8회말 kt에 동점을 허용, 결국 연장전에서 황재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1일 삼성은 장원삼의 호투로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격파했다. NC도 구창모의 호투로 9회초까지 한화 이글스에 2-0로 앞섰다. 그러나 9회말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NC는 11회초 노진혁의 2점 홈런으로 극적으로 꼴찌를 면했다.

 지난 12일에는 전국적인 비로 모든 경기가 취소돼 순위가 유지됐다.

 지난 13일 NC는 한화에 0-4로 완패했다. 삼성은 KIA에 4회말까지 7-3으로 앞서며 승리에 다가서는 듯했다. 그러나 5회초부터 7회초까지 총 4점을 줄줄이 잃으며 동점을 내줬고, 8회초에는 역전까지 허용해 결국 7-8로 졌다.

 삼성이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한 일이 많아 NC가 아슬아슬하게 9위를 지킨 셈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다른 팀 승패 결과를 지켜볼 수는 없다. NC는 자력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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