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15 (토)
실종ㆍ가출자 82%… 신고 24시간 내 찾아
실종ㆍ가출자 82%… 신고 24시간 내 찾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5.15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경찰 전담팀 성과

 경남지방경찰청은 15일 실종전담팀을 100일간 운영한 결과 실종 신고 접수부터 발견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이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접수한 실종ㆍ가출 신고 2천257건 가운데 46.1%(1천40건)를 신고 접수 후 1시간 안에 실종ㆍ가출자를 찾아 해결했다.

 신고를 받은 뒤 3시간 이내에 61%(1천377건)를 해결했고, 12시간 또는 24시간 안에 해결한 것도 각각 75.6%(1천706건), 82.6%(1천865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실종ㆍ가출자를 더 빨리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종ㆍ가출 신고 1천424건 중 23.6%(336건)를 신고 접수 1시간 안에 해결해 올해보다 늦다.

 3시간ㆍ12시간ㆍ24시간 안에 실종ㆍ가출자를 찾은 것도 각각 36.7%(522건), 54.7%(779건), 62.9%(895건)였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도내 23개 중 13개 경찰서에 실종전담팀을 두고 전담요원을 운용한 것이 실종ㆍ가출자 발견 시간을 줄이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찰은 치매노인, 자살의심자 등은 신고를 받은 직후 형사ㆍ타격대ㆍ기동대ㆍ헬기 등을 투입하는 등 조기 발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1년 이상 장기 실종ㆍ가출자로 등록된 152건을 올해 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사건 해결은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며 “실종자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112 또는 182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