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팀 집기류 청소ㆍ도배 봉사
“장애로 거동 불편했는데 도움 줘 감사”
산청군 신안면 맞춤형복지팀이 화재 탓에 어려움을 겪는 생비량면 이모 씨(56) 가정을 방문,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쳐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씨의 집 내부는 화재 탓에 도저히 거주할 수 없는 환경이 됐으나 거동이 불편해 집안을 혼자서 정리할 수 없는 처지였다.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2일 산청성당 천주교우단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지체장애인 이씨 가정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나서 집기류 청소, 집 내부 도배ㆍ장판 작업 등을 했다.
이날 도배ㆍ장판 비용은 산청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계한 ‘산엔청 희망나눔’ 후원금으로 지원했다.
이씨는 “화재 탓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지만 주위의 관심과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가졌다”면서 “군과 자원봉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천주교우단체는 산청성당에 소속된 자원봉사단체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며 저소득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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