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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다문화센터 ‘친정과 함께 하는 남해여행’
2018년 05월 16일 (수)
박성렬 기자 park1001@kndaily.com
   
▲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결혼이주여성의 친정 가족들을 위한 ‘다문화 친정 가족 남해여행’을 실시했다.

독일마을ㆍ원예 예출촌 등 관람ㆍ체험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결혼이주여성의 친정 가족들을 위한 ‘다문화 친정 가족 남해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남해군의 특수시책으로, 한국에 오더라도 손자 양육이나 집안일만 돌보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대부분인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해여행은 결혼이주여성과 그들의 친정 부모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군의 주요 관광지인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원예 예술촌, 미국마을, 용문사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족들과 함께 전사컵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여행 내내 통ㆍ번역 지원사와 함께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여행가이드를 자처, 친정 가족들의 남해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유익하게 했다.

 결혼이주여성 풍티란 씨(23ㆍ베트남)는 “현재 임신 초기로 올 초 친정 부모님들을 한국에 초대해 함께 지내고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 정말 기뻤고 대구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사촌 동생도 일주일 휴교라 여행을 함께 가게 됐다”며 “제약도 많고 시간 맞추기도 힘든데 이렇게 내가 거주하는 남해에서 가족여행을 한다니 꿈만 같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덕분에 효도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친정 부모에게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잘 정착해 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와 딸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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