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0:08 (수)
교육감 후보 7명 ‘남북학교간 자매결연’ 추진
교육감 후보 7명 ‘남북학교간 자매결연’ 추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5.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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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ㆍ장휘국ㆍ조희연 등 / 민주진보교육감 광주선언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ㆍ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ㆍ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한 시도 교육감 예비후보 7명이 남북학교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평화에서 통일로, 민주진보교육감 광주선언’을 발표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5월에서 평화로 연결되는 6개의 실천지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견장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승환(전북), 최교진(세종), 박종훈(경남), 이석문(제주) 예비후보 등 4명도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광주 정신을 이어받은 촛불 정부가 우리 교육에 희망을 줬고 문재인 정부가 열고 있는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는 혁신교육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6대 실천지침으로 △민주ㆍ평화ㆍ시민 교육 강화 △청소년 사회 참여 지원 △혁신학교 전국화ㆍ고교 무상교육 실시 △공공성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한 학생 교육 지원 등을 주장했다.

 또한 △체험ㆍ토론ㆍ실천 위주의 통일교육 확대 △남북한 학생의 문화ㆍ예술ㆍ체육 분야 교류와 수학여행ㆍ남북학교 간 자매결연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종훈 예비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주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이바지 하기 위해 이번 선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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