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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치매노인 1일 평균 0.8명 실종
경남 치매노인 1일 평균 0.8명 실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5.22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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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사업’ 등 예방 총력

 “치매환자에 대해 등재지기가 요구되는 것은….” 경남에서는 연평균 295.5명의 치매노인이 실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2014년 277명, 2015년 313명, 2016년 300명, 2017년 292명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295.5명, 1일 평균 0.8명이 실종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치매노인 실종 후 사망률은 2~3%로 매년 6~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도 치매노인 추정인구는 5만 4천936명으로 65세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도는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사업을 민간영역(24시 편의점)으로 확대해 ‘치매등대지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등대지기 사업은 도내 민간업체를 치매등대지기로 지정해 치매노인 실종 시 조기발견과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경남도, 경남 광역치매센터, 도내 4개 24시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4개 참여 업체는 ㈜BGF리테일, ㈜GS리테일, ㈜이마트24, ㈜코리아세븐이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치매노인 실종사고 방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앞으로 시ㆍ군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등대지기 사업이 식당, 슈퍼마켓, 택시 등 민간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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