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후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 안전과 인성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23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명의 아이도 위험에 노출돼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2016년을 ‘학생 안전 원년의 해’로 지정,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가방안전덮개, 초미세먼지 대책, LIVE 안전알지, 우레탄 트랙 철거 등은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4년 동안 추진한 안전관련 모든 성과를 집약한 곳이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다” 라며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7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24개의 콘텐츠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존 수영교육을 강화하고 수영장 시설이 부족한 곳에 ‘간이수영장’을 설치하고,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비해 학교별 ‘안심 우산 비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 △지역 인문학센터 △학생자치와 협력문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 조정자 양성 △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Wee cafe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예산 30억 원을 투입해 학업중단, 가출 등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종합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Wee cafe를 설립해 학생이 가정과 학교에 복귀하는 시기까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케어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