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곳 메리골드 등 봄꽃 심어
불법 쓰레기 투기 해결 효과
거제시 고현동(동장 박점호)은 폐타이어를 활용해 화단을 조성, 도심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쓰레기 무단 투기가 심각한 8개소를 우선 선정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폐타이어 화단을 가꾸고 있다”며 “최근 이 화단 8개소에 베고니아, 메리골드, 코리우스 등 봄꽃 식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화단에는 매년 6회에 걸쳐 약 2천여 본 이상의 꽃을 바꿔가며 관리해 불법쓰레기 투기문제도 해결하고 도시미관을 살리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춘식 위원장은 “화단 조성을 통한 쾌적한 생활공간 제공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꽃을 심어 미관도 살리고 삶의 질도 높이는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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