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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오션뷰’ 명소 만든다
‘남해안 오션뷰’ 명소 만든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5.23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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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병대도ㆍ구조라 통영- 달아노을ㆍ사량도 / 남해- 상주은모래비치ㆍ가천다랭이마을 등 6곳 / 2021년까지 132억 투입… 전망대ㆍ산책로 등 설치
▲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가운데)이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 등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남해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에 전망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남해안에 분포된 여러 경관 조망점을 현황 분석해 이 사업의 대상지로 통영 2곳, 거제 2곳, 남해 2곳 등 6개 지점을 선정했으며,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132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통영시 달아노을 전망대, 사량도 전망대, 거제시 병대도 전망대, 구조라 전망시설,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가천다랭이마을이다.

 이들 6개소에는 전망대, 산책로, 주차장 등 경관을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지자체별로 설치한 기존 전망시설을 주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남해안의 경관 가치를 높이고 체류 관광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현재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용역(2017년 9월~2018년 9월)을 발주해 추진 중이며, 이 용역을 통해 해안 루트를 주축으로 국제적 오션뷰 명소 육성 방안을 마련해 조망대, 예술작품 등을 설치할 경관 포인트 선정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망시설 공사는 내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하승철 경남도청 서부권지역본부장은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을 통해 남해안의 경관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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