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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무원 민원인 응대 태도 아직 멀었다
김해시 공무원 민원인 응대 태도 아직 멀었다
  • 경남매일
  • 승인 2018.05.24 19:5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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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민들이 각종 인허가를 위해 시청을 찾으면 한결같은 목소리로 공무원들의 고압적인 자세 때문에 마음이 상했단다. 왜 그럴까. 아직까지 공무원들이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대한항공의 갑질사태로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이때 김해시청 공무원들은 뭔가 느끼는 게 없는 걸까. 사실 따지고 보면 공무원들은 을이다. 왜냐면 시민들이 피 같은 세금으로 공무원들의 월급을 주기 때문에 시민들이 갑인 것이다.

 최근 한진 대한항공 뉴스가 연일 오르내리면서 갑질에 대한 논란이 사회적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몇 년 전에 불거졌던 한진의 땅콩회항 사태, 몽고식품과 대림산업의 운전기사 상습폭행,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PMK그룹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따귀 사건 등… 사실 갑질 논란은 오래전부터 자주 거론되던 고질적인 이슈였다. 그러나 이번 한진 사태처럼 피해자들(을)이 서로 결속해 혹시 당할지 모를 불이익을 감내하기 위해 가면까지 쓰고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만큼 상층부의 갑질 문제는 하루아침에 벌어진 것이 아닌 오랜 세월 동안 축적돼 왔으며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사람들에게 문제점으로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갑질 사태는 성별과 관계없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소위 ‘힘희롱(power harassment)’ 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상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아랫사람의 인격을 모독하고 면박을 주는 등 함부로 대하는 것이다. 갑질을 하는 기업 경영가들 중 오너들이 그 일부로 구성된 경우 그들의 일상생활 속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태생적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타인의 삶을 고려할 필요 없이 안하무인격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여기에 속한다. 시민들을 아래로 보고 각종 인허가시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착각하고 이를 과시하는 것이다. 이제는 공무원들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각으로 말이다. 시민들에게 깍듯이 예우하고 친절을 보이는 공무원상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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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2018-07-25 13:18:03
글쓴이도 밝히지 않고(익명으로라도) 공무원이 갑질하는 사례 하나 적지 않은 수준 떨어지는 글이다. 아무리 인터넷신문이라도 신문은 신문인데 공식적인 기사로 올라온 글이 아니라 그냥 게시판 아무개가 끄적인 글 수준이다. 시민을 주인으로 모신다고? 아직 조선시대 사시나 봅니다.

기자? 2018-06-01 10:33:01
이런 기사를 쓰는 사람이 기자라는게 놀랍다 ㅋㅋㅋㅋ 논리도없고 흑백오류범벅이구만.. 공무원이 니가쓴 소위 힘희롱을하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아랫사람의 인격을 모독하고 면박을 주는 등 함부로 대해? ㅋㅋㅋ 공무원이 인허가를 법대로 하지 지맘 꼴리는대로하냐.
그리고 일부가 잘못한게 잇으면 일부가 잘못한거지. 그걸 전체의 잘못으로 보면안되지

템플러 2018-05-25 13:29:21
공무원은 을이다에 크게 한바탕 웃고간다. 공무원은 세금 안내니???아직도 공무원과의 상관관계를 갑과 을로 따지는 시대에 뒤떨어진 멍청한 놈을 봤나. 공무원이 너한테 뒷돈을 안줘서 억한 심정으로 보복심에 글을 썼거나 아니면 공무원에 자격지심느끼거나 둘다이거나다. 이래놓고 니 자식은 공무원되기를 바라겠지. 뭔 기사에 기자이름도 안달고 기본도 안된게 두서없는 글이나 쓰고 있고. 간판내리라 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