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들이 각종 인허가를 위해 시청을 찾으면 한결같은 목소리로 공무원들의 고압적인 자세 때문에 마음이 상했단다. 왜 그럴까. 아직까지 공무원들이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대한항공의 갑질사태로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이때 김해시청 공무원들은 뭔가 느끼는 게 없는 걸까. 사실 따지고 보면 공무원들은 을이다. 왜냐면 시민들이 피 같은 세금으로 공무원들의 월급을 주기 때문에 시민들이 갑인 것이다.
최근 한진 대한항공 뉴스가 연일 오르내리면서 갑질에 대한 논란이 사회적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몇 년 전에 불거졌던 한진의 땅콩회항 사태, 몽고식품과 대림산업의 운전기사 상습폭행,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PMK그룹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따귀 사건 등… 사실 갑질 논란은 오래전부터 자주 거론되던 고질적인 이슈였다. 그러나 이번 한진 사태처럼 피해자들(을)이 서로 결속해 혹시 당할지 모를 불이익을 감내하기 위해 가면까지 쓰고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만큼 상층부의 갑질 문제는 하루아침에 벌어진 것이 아닌 오랜 세월 동안 축적돼 왔으며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사람들에게 문제점으로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갑질 사태는 성별과 관계없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소위 ‘힘희롱(power harassment)’ 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상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아랫사람의 인격을 모독하고 면박을 주는 등 함부로 대하는 것이다. 갑질을 하는 기업 경영가들 중 오너들이 그 일부로 구성된 경우 그들의 일상생활 속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태생적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타인의 삶을 고려할 필요 없이 안하무인격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여기에 속한다. 시민들을 아래로 보고 각종 인허가시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착각하고 이를 과시하는 것이다. 이제는 공무원들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각으로 말이다. 시민들에게 깍듯이 예우하고 친절을 보이는 공무원상이 아쉽다.
최근 한진 대한항공 뉴스가 연일 오르내리면서 갑질에 대한 논란이 사회적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몇 년 전에 불거졌던 한진의 땅콩회항 사태, 몽고식품과 대림산업의 운전기사 상습폭행,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PMK그룹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따귀 사건 등… 사실 갑질 논란은 오래전부터 자주 거론되던 고질적인 이슈였다. 그러나 이번 한진 사태처럼 피해자들(을)이 서로 결속해 혹시 당할지 모를 불이익을 감내하기 위해 가면까지 쓰고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만큼 상층부의 갑질 문제는 하루아침에 벌어진 것이 아닌 오랜 세월 동안 축적돼 왔으며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사람들에게 문제점으로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갑질 사태는 성별과 관계없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소위 ‘힘희롱(power harassment)’ 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상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아랫사람의 인격을 모독하고 면박을 주는 등 함부로 대하는 것이다. 갑질을 하는 기업 경영가들 중 오너들이 그 일부로 구성된 경우 그들의 일상생활 속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태생적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타인의 삶을 고려할 필요 없이 안하무인격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여기에 속한다. 시민들을 아래로 보고 각종 인허가시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착각하고 이를 과시하는 것이다. 이제는 공무원들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각으로 말이다. 시민들에게 깍듯이 예우하고 친절을 보이는 공무원상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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