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헬기 3대 투입
산림청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숙희)는 오는 29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형 헬기 3대를 투입해 3차에 걸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양산(125㏊), 창원(530㏊), 김해(100㏊), 밀양(300㏊), 거제(192㏊), 고성(130㏊), 사천(100㏊), 하동(103㏊) 등 8개 시ㆍ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산림 5천14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으로 알려진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퇴치하기 위해 애벌레에서 우화되는 시기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1차 방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차는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3차는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예정돼 있다.
김숙희 양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항공방제 시 방제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양봉, 양어장 등 축산농가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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