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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상수도 현대화 ‘순항’
함양군 상수도 현대화 ‘순항’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5.24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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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과 K-water 관계자 등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환경부 선도사업 선정

사업비 176억원 확보

21년 유수율 85% 목표

 함양군이 오는 2021년까지 지방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4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에서 운영 중인 함양읍, 안의면 지방상수도는 지난 2016년 기준 유수율 60% 미만이었다.

 게다가 수도요금마저 저렴해 총괄생산원가 대비 급수수익이 작아 요금현실화율이 30%에 그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중앙부처에 수년간의 사업 건의 등 부단한 노력 끝에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도사업(전국 20개)에 선정, 국비 포함 총사업비 176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1년까지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현대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K-water와 함께 노후된 각종 관망을 조사ㆍ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종이 및 CAD 기반의 도면을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전산화했다. 또 수돗물의 현대화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블록분할, 구역고립, 수리해석 및 시설물 계획 등 설계를 완료하고 구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안의면 800여 수용가 계량기함에 누수 감지센서를 설치해 관로누수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최첨단 ICT 기술을 도입하고, 누수의 복병인 노후관로 교체공사를 올해 하반기부터 전격 시행해 누수량 감소를 통한 목표 유수율 85%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더욱더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당초 176억 원 대비 44억 원 증액된 총사업비 220억 원을 확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강현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 공급 등 선진 상수도행정 구현을 통해 주민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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