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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ㆍ교육 공간’ 변신… 김해 분성산 생태숲
‘치유ㆍ교육 공간’ 변신… 김해 분성산 생태숲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5.24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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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비비추 등 야생화 / 40종 5만본 식재하기로
▲ 분성산 생태숲 전경.

 김해시는 삼계근린공원 내의 분성산 생태숲에 식물 종 다양성을 높이고 생태 체험 확대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야생화 생태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다음 달 말까지 흑산도비비추, 구름패랭이 등 희귀 야생화 40종 5만 본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치유와 생태교육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경남도 금원산 산림자원관리소로부터 야생화 종자 40여 종을 분양받아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초본류 5만 본을 양묘하고 식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시 마스터 가드너들과 분성산 유아숲반 24개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참여해 포토존, 한 평 정원, 숲속 정원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성산 생태숲은 지난 2016년 10월 개장해 숲 생태 체험관, 야생화 동산, 생태놀이터, 탐방데크 등 매년 3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7명의 숲 해설가와 함께 생태 체험, 숲 교육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진주 등 인근 도시 예비 숲 해설가들의 교육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시관 개편, 기획 전시, 생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확대 등 분성산 생태숲을 슬로 시티 김해와 연계한 특화 시설로 개편해 시민들에게 숲이 제공하는 다양한 녹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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