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5개 유치원 원생 대상

아토피ㆍ구강보건 등 알려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천령유치원을 비롯한 지역 내 5개 유치원 원생 등 3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어린이 건강교육 프로젝트 Go! Go! 토피와 아미의 건강대작전`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제 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아토피， 구강보건은 물론 흡연예방， 영양， 신체활동， 감염병 예방 등에 대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전문극단 인형컴 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한 애니메이션 레이져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다함께 동요 부르기 등 신나는 음악과 율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귀여운 토피와 아미 등 캐릭터 인형이 출연하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아토피ㆍ천식예방과 치아 건강관리 요령을 익힐 수 있었다. 인형극 공연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캐릭터 인형과 포토존 촬영시간을 가지면서 즐거움을 한껏 더했다.

　이날 공연은 특히 호기심이 많은 유치원생들에게 올바른 피부 관리를 통한 아토피 피부염 예방과 함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 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깜찍이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와 구강보건， 감염병 예방， 금연 및 건강생활 실천， 모자보건， 예방접종 등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꼭 필요한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유치원생에 맞는 인형극 공연으로 수준별 맞춤 교육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예방과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준에 맞춘 다양한 기획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