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51 (금)
여명
여명
  • 신동우
  • 승인 2018.05.27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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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우

그리운 저 수평선

꿈길로 가는 길

지울 수 없이

여명이 밝아 오네요

갈매기는 새 아침 맞으려

파도속에 날고

연인의 속삭임처럼 바람타고 들어오네요

찬란한 햇빛

반벙어리 가슴에 수를 놓듯

홀로 걷는 모래톱위로

가신 임 생각 하나

서러운 상념想念을 놓고

오늘도 밤오면

별빛주으며 그냥 이대로 잠드네요

평설

 따옴시는 화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지와 함께 의인화함으로써 시적 존재를 드러내었다. 종심을 넘어 끈질긴 시혼은 바로 여명이라는 깊은 의미를 담는다. <안태봉 시인>

시인 약력

ㆍ한맥문학 시 등단

ㆍ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자문위원

ㆍ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자문위원

ㆍ제약회사(BINEX) 영업상무이사 재직

ㆍ부산경상대학 경영과 겸임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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