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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흐르는 코피 가볍게 여겨선 안 돼
2018년 05월 27일 (일)
조중생 7618700@kndaily.com
   
▲ 조중생경희중앙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코피 질환(질병코드:R04)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5년 28만 7천150명, 2016년 26만 9천541명, 2017년 26만 9천885명으로 매년 26만 명 이상인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코피 질환 환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5~9세 미만 남자아이에서 가장 많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55~59세에서 증가했다. 계절별로는 봄부터 초여름인 3~6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코피 환자가 많은 이유

 콧속 혈관은 한 층으로 된 호흡기 점막으로 덮여 있고 살갗의 혈관보다 외부에 더 노출돼 있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콧속 여러 부분에 분포한 혈관은 칸막이 역할인 물렁뼈의 앞부분에 모여 그물과 같은 망을 만드는데 대부분의 코피가 이곳에서 생긴다.

 코피는 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건조하고 습도가 낮으면 코 점막이 딱딱해지면서 코 안에 딱지가 생기기 쉽다. 즉, 건조한 봄날에는 코 점막이 건조한 공기로 인해 마르기 때문에 가벼운 자극에도 점막이 벗겨지거나 혈관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다.

 어린이에게서 코피 환자가 많은 이유는 코의 건조함을 참지 못하고 세게 후비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복 시 고혈압, 간 질환, 악성 종양 등 의심해봐야

 일상에서 코피가 흐르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코피가 어쩌다 나는 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유 없이 자주 반복되는 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코피가 나는 원인에는 크게 물리적 자극에 의한 외상 외 감염 등에 의한 염증 질환, 급성열병, 혈우병,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 질환 그리고 고혈압, 간장 질환 등의 순환장애가 있다. 외상에 의한 경우라도 비중격 만곡증, 콧속에 생기는 물혹(비용종), 드물게 악성 종양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코피 예방법

 코피의 예방은 코를 건드리는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또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 코피가 많이 나므로 집에서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코딱지를 파는 경우에는 콧속에 물을 묻혀 부드러워진 다음 파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의 경우 아침ㆍ저녁으로 콧속에 연고를 발라줘 콧속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것도 예방방법 중 하나이다.

 그 외 비염 및 비중격 만곡증 등의 코 질환이 있을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하며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입을 벌리고 하고 코를 세게 풀지 않는 습관도 중요하다. 또 성인의 경우 혈압 및 간 수치 조절과 같은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코피 관리요령

 코피가 났을 경우에는 신속히 지혈한 후 점막이 다 나을 때까지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과 의사와 상의해 혈압 조절 및 지혈을 방해하는 약 등을 끊고 지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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